어촌계 통합, 어업인의 자율적인 자원 관리
지역별, 업종별 분쟁 해소 자원 회복초석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규진)은 오는 6월 15일 오전10시 신안군 압해면 소재 압해농협 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관계기관 임직원과 전남서부지역 자율관리공동체위원장 등 어업인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압해광역자율관리어업공동체(위원장 양태성)' 창립과 더불어 자율관리어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하는 압해 광역자율관리어업 공동체는 이미 지난 2004년도에 결성하여 운영해온 「광립공동체」를 구심점으로 압해면 8개 어촌계 어업인 약 450여명이 한데 뭉쳐, 압해면 전 연안 어장의 수산자원을 자율적으로 통합 관리,운영하기 위한 규약을 결의하고 광역공동체 창립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는 ▲압해광역공동체 양태성 위원장의 경과보고 및 창립선언을 시작으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의 인사말 및 신안군수 축사 등 공동체 창립식에 이어, ▲정부 수산시책 설명(해양수산부), ▲자율관리어업의 효율적 관리 요령(한국수산회), ▲전남도의 자율관리어업 운영방향(전남도), ▲광역 자율관리공동체 운영방안 및 성공사례 발표(탄도만공동체 위원장) 등의 주제로 워크샾이 진행됐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이번에 출범하는 압해광역공동체는 무안 「탄도만낙지연승공동체」에 이어 관내에서 두 번째 결성되는 광역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로서 다수의 어촌계가 하나로 통합하여 어업인들의 자율적인 자원관리를 통해 지역별, 업종별 분쟁을 해소하고, 지역 어촌자원 회복을 위한 또 하나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