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자원회복을 위한 효율적 관리방안 논의
국립수과원은 오는 22일 서해수산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연구, 지도, 행정기관 등 관련 공무원 및 어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꽃게 자원회복을 위한 좌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좌담회는 최근 낮은 어획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꽃게의 자원회복을 조기에 달성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꽃게의 감소요인 및 자원동향에 대한 과학적 분석자료 발표와 더불어 효율적 관리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열린다.
현재 서해 꽃게 어획량은 2002년 1만8천여 톤의 어획을 보인 후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하여 2006년에는 4천7백여 톤으로 예년 수준의 약 50% 어획량을 보이고 있다. 또한, 어획된 꽃게 평균크기의 지속적인 감소, 미성숙 개체의 어획비율 증가, 단위노력당어획량(CPUE)의 감소 및 분포밀도의 감소 등 자원의 감소현상이 뚜렷이 나타나 현재 꽃게 자원은 매우 낮은 수준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서해수산연구소에서는 2006년부터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꽃게 자원회복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본 사업을 통하여 꽃게의 자원수준을 진단하고, 효과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하여, 꽃게자원을 안정적 이용수준으로 회복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와 관련하여 어린게 및 포란게 어획자제, 금어기 준수 및 폐어구 수거 등 꽃게 자원관리를 위한 어업인의 적극적인 협조와 자발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