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소 다슬기 양식어업인 참여

국립수산과학원 중부내수면연구소는 지난 2월 22일 전국의 다슬기 양식장 어업인을 대상으로 다슬기양식업 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제 태동기인 다슬기 양식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의회에는 전국에 산재해 있는 15여개소의 다슬기 양식어업인들이 참여하여 각 양어장들의 시설규모나 수조형태, 생산규모 등을 설명하고 각기 다른 사육기술 및 경험 등을 발표하여 의견들을 교환했고, 내수면연구소는 이들에게 개정된 2007년 수산종묘 매입방류사업 추진체계에 대하여 설명과, 내수면 양식장에서의 수산용 약품사용에 대한 지침을 안내했다.

중부내수면연구소는 2002년부터 다슬기 양식기술을 개발하여 매년 다슬기 치패를 수산자원 조성용으로 방류 할 뿐만 아니라, 어업인들에게 다슬기 양식관련 기술을 이전하기 위하여 기술교육 및 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5개소 이상의 다슬기 양식장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다슬기의 산업화를 위하여 많은 지역에서 다슬기작목반이 생겨나고 있으며, 또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도 다슬기를 시험작목으로 양식하고 있다.

중부내수면연구소는 지속적으로 농어업인 및 다슬기 양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며, 다슬기 양식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내수면연구소(031-584-0333, 김대희 박사)로 연락을 하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