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 ‘2007년도 자율관리어업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27일 어업인이 지역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지속 가능한 어업자원관리 체계를 유지토록 하기 위해 ‘2007년도 자율관리어업’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국·시비 등 3억원을 확보, ‘울산광역시 자율관리어업 추진협의회’에서, 풍요등급을 받은 울주군 진하공동체(회장 김공수)에 2억원, 모범 등급을 받은 북구 당사공동체(회장 신진호)에 1억원의 육성사업비를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자율관리어업 육성사업은 3월까지 사업계획서를 확정 후 4월경 착공하여 11월경 동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자율관리어업 참여 공동체를 기존 13개소에서 2개소를 추가 발굴 지정 모두 15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율관리어업 참여공동체에 대한 운영 실태 점검을 실시, 참여공동체별 등급부여로 육성사업비를 차등 지원하고 우수 공동체는 횟수 제한 없이 지속 지원할것이며, 부실 공동체는 선정취소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육성사업비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국비 50%, 지방비 30%, 자부담 20%로 구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지방비를 40%부담하고 자부담을 10%로 하향 조정, 공동체의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며, 다양한 교육 홍보활동을 실시 어업인의 의식개혁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울산지역 자율관리어업 참여공동체는 동구 방어진 공동체, 북구 정자항 자망어업공동체, 울주군 신암공동체 등 13개소에 어업인 1419명이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