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해운 군산-일본 정기항로 개설

  • 등록 2006.06.21 13: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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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해운(대표 김지수)은 태영상선과 함께 군산-일본간 주1항차 정기서비스를 개설했다. 이에 따라 군산항은 개항이래 처음으로 일본 정기선 서비스를 개설하면서 환황해권 거점항만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와 관련하여 군산컨테이너터미널(GCT, 상임이사 김태중)은 6월12일 오전 11시에 강현욱 전북도지사, 장재식 군산시장 권한대행, 김지수 천경해운 사장 등 관계자 300여명을 초청해 군산-일본 정기 컨테이너선 취항식을 가졌다.

 

강현욱 전북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군산항 개항이후 첫 대일 정기 항로가 개설되어 군산시에 큰 활력을 불어 넣는 일대 전환점이 됨은 물론 전북도와 충청권 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 이라고 밝혔다.

 

군산-일본 컨테이너 서비스는 천경해운과 태영상선이 5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을 투입해 일본 시미즈항과 도쿄항, 요코하마항, 나고야항, 지바항 등을 매주 1항차씩 제공한다.이날 군산항컨테이너터미널에 첫 기항한 천경해운의 560TEU급 컨테이너선 'KANTAMA'호는 지난 4일 일본 시미즈항을 출항해 도쿄-요코하마-나고야-부산-인천 을 거쳐 군산항에 입항했으며 다시 부산을 거쳐 도쿄-요코하마-지바를 차례로 기항한다.

 

GCT는 일본컨테이너 서비스 개설로 그동안 부산과 광양에서 선적됐던 호남, 충청지역 하주들의 화물 뿐만 아니라 신규화물도 창출해 주당 150~200TEU, 연간 약 8,000~1만TEU 정도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번에 군산항컨테이너터미널을 이용하게된 천경해운과 태영상선은 전북도와 군산시가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군산항 컨테이너화물 유치지원조례'에 따라 TEU당 2만원의 화물유치지원금을 받게 된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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