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순직선원 합동위령제에 추모 물품 지원 바다영웅 모심 사업으로 유가족 예우 확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0월 29일 부산 태종대공원 순직선원위령탑에서 열린 제47회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1천만 원 상당의 추모 물품을 지원했다.
해진공은 KOBC 바다영웅 모심 사업을 통해 해운산업 종사 중 순직한 선원들의 희생을 기리고 위령제를 찾은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는 취지다.
올해 모심 사업 규모는 총 7천만 원으로, 위령제 물품 지원 1천만 원과 별도로 순직·장해 선원 유가족 및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선원·항만 종사자 대상 예우 지원금 6천만 원을 편성했다. 예우 지원금은 협약기관과의 절차에 따라 대상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
합동위령제는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과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등 8개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했고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후원했다. 해진공이 제공한 물품은 선원복지고용센터를 통해 약 700명의 유가족 및 참석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순직선원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바다영웅 모심을 통해 해양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매년 확대해 해양 공동체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사진] 10월 29일 제47회 순직선원 합동위령제에 참석한 안병길 해진공 사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순직선원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