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항만공사가 주최하고 식생활교육인천네트워크가 운영을 맡아 지적장애 청년, 고령자,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지원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11월 10일부터 12월 17일까지 총 13회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인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 교육에 참여해 식재료의 특성과 영양을 배우고, 직접 요리하는 체험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도모했다. 공사는 인천지적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인천남부 노인문화센터, 부평부광 다문화센터 등 3개 기관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공사는 이번 프로그램이 요리 체험을 매개로 취약계층의 공동체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사회적 유대감 형성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요리하고 식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참여자 간 소통과 교류가 이뤄지며 공동체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참가자들은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고 식재료를 직접 다뤄보며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가정에서도 배운 내용을 활용해 요리를 해보고 지역 농산물을 더 자주 이용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재완 인천항만공사 이에스지(ESG)경영실장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취약계층 건강 증진을 함께 도모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