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와 여수광양항만공사 노동조합(위원장 남철희)은 12월 24일 2025년 임금단체협약서와 노사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 노사는 수차례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통해 협의를 진행해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직무급 비중과 차등폭을 확대하고, 정부 지침에 따라 3.0% 범위 내에서 임금 인상을 추진하기로 임금협약서를 체결했다.
단체협약에서는 인사와 복리후생 제도 개선 등을 포함해 19개 조항을 신설 또는 개정했다. 이와 함께 제2노조 설립에 따른 근로시간면제 조정, 통합직급 운영 개선 등 3건의 노사합의서도 체결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노사 간 소통과 신뢰를 강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남철희 위원장은 “노사가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15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단체협약 등을 성공적으로 체결해 뜻깊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5월 전국보안방재노조와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으며, 10월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 11월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 노사상생경영부문 수상 등 2025년 한 해 노사문화 관련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