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씨푸드 수출 33.3억달러로 역대 최대…김 11.3억달러 ‘1위’ 유지

  • 등록 2026.01.15 16: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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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씨푸드 수출 33.3억달러로 역대 최대…김 11.3억달러 ‘1위’ 유지

해양수산부는 2025년 수산식품 수출액이 33.3억 달러(잠정치)로 전년(30.3억 달러) 대비 9.7%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출 물량도 76.5만 톤으로 전년(74.0만 톤)보다 3.4% 늘었다.

수출 1위 품목인 김은 2025년 11.3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10.0억 달러) 대비 13.7%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해수부는 해외 소비자 선호에 맞춘 제품 다변화와 한류 확산에 따른 수요 확대가 김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고등어와 오징어가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고등어는 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8.8% 증가했고, 오징어는 1.1억 달러로 48.7% 늘었다. 반면 참치는 5.4억 달러로 7.7% 감소했고, 굴(0.7억 달러, -3.2%), 삼치(0.7억 달러, -7.8%), 전복(0.5억 달러, -1.2%) 등 일부 품목은 감소세를 보였다. 이빨고기(0.8억 달러, +6.4%), 넙치(0.6억 달러, +9.0%), 게(0.8억 달러, +8.5%) 등은 완만한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6.8억 달러로 전년 대비 3.1% 증가하며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고, 중국은 6.2억 달러로 18.0% 늘어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미국은 2025년 4월부터 상호관세가 부과됐음에도 5.2억 달러로 9.0% 증가해 3위 시장을 유지했다. 해수부는 미국 시장에서 조미김을 중심으로 참치·굴 등 품목이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2026년에도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수출기업에 정책자금과 수출바우처를 지원하고, 유망 상품 개발과 국제인증 취득 등 해외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 스포츠 행사와 연계한 씨포츠 프로젝트, 공항 면세점 내 ‘김 홍보관’ 운영, 한류 스타 연계 마케팅 등 현지 밀착형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은 “국제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 수산식품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김 등 수출 유망 품목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일본·중국·미국 등 주요 시장은 물론 유럽·중동 등 신흥 시장까지 수출 저변을 넓혀 K-씨푸드 수출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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