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환경단체 초청 팸투어로 수상태양광 계획 공유 조류 서식지 우려 청취

  • 등록 2026.01.27 1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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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환경단체 초청 팸투어로 수상태양광 계획 공유 조류 서식지 우려 청취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27일 영종도 제2준설토 투기장 현장에서 환경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인천항 친환경 정책을 설명하고 현장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항의 탄소중립 추진 방향과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사는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VSR)을 통한 연료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 저탄소 무탄소 항만 하역장비 도입,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정부의 RE100 확산 기조에 맞춰 친환경에너지 기반의 RE100 이행을 강화한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다만 육상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적합한 용지가 부족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제약이 있는 만큼, 항만시설을 활용한 수상태양광 발전을 대안으로 검토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공사는 영종도 제2준설토 투기장 일부 수면에 10MW급 수상태양광 설치를 추진 중이며, 이번 팸투어에서 예정 부지를 함께 둘러보며 계획을 설명했다. 현장은 인천 중구 중산동 2005 1 북측 일원이다.

이날 현장에는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해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가톨릭환경연대, 인하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 단체들은 수상태양광 추진 과정에서 조류 서식지 훼손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고, 공사는 의견을 청취하며 향후 검토 과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윤성태 인천항만공사 친환경기술개발실장은 “환경시민단체의 조류서식지 보호 우려를 이해하고 있다”며 “우려를 감안해 인천항 친환경 정책 수립과 수상태양광 설치 계획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논의가 시작된 만큼 합리적인 방안으로 해결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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