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온 상승에 따라 진해만 등 일부 해역에 발생한 패류독소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립수산과학원의 조사에 따르면 굴, 홍합 등 패류에 대한 패류독소 조사결과 굴은 전국 모든 해역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홍합도 발생해역이 대부분 감소해 경남 마산 덕동 등 극히 일부해역만이 기준치(80㎍/100g)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지난 3일 여수지역에서 생산된 출하 직전의 홍합 10건을 해수부와 합동으로 수거해 자체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적합하여 해양부는 그간 채취를 금지해 오던 남해 창선해역에 대해 채취금지를 해제토록 했다.
해양부는 5월 중순 이후에는 패류독소가 완전히 소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패류 생산해역의 패류독소 발생상황을 매주 1회에서 2회 조사해 기준치를 넘는 해역에 대해서는 패류채취를 금지하고, 2주 이상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을 경우에는 채취금지를 해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