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500명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 찾는다

  • 등록 2007.08.14 19: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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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 비롯해 전세계 1,500명의 성화봉송 주자 선발시작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 위대한 일반인 위주로 선발 방침

성화봉송 로고 공개, WOW서비스 시연 등 업 그레이드    

14일 北京에서 '중국 성화봉송 주자선발' 관련 기자회견  
 

 
올림픽 성화봉송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베이징 올림픽을 1년 앞두고 전 세계에서 1500명에 달하는 성화봉송 주자 선발에 나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와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후원 계약'을 체결, 이를 통해 성화봉송 주자선발, 성화봉송 로고 사용, 프로모션 등의 권리를 획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을 비롯하여 북미, 유럽 등 성화가 지나가는 전 세계 각 지역 1500여명의 성화봉송 주자 선발 계획을 수립,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 위대한 일반인 위주로 성화봉송 주자를 선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자 선발을 위한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삼성 올림픽 통합 디자인시스템(SOVIS, Samsung Olympic Visual Identity System)으로 디자인된 성화봉송 로고도 최초 공개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림픽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와우(WOW, Wireless Olympic Works) 서비스를 성화봉송을 통해 가장 먼저 시연할 예정으로, 베이징올림픽이 추구하고 있는 하이테크 올림픽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삼성전자 홍보팀 권계현(權桂賢)상무는 "올림픽 성화봉송 후원을 통해 일반인들도 올림픽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아테네, 토리노 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로 참가하는 베이징 성화봉송은 이전과는 기술적, 운영적으로 모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진: 박근희 사장(왼쪽에서 6번째)과 왕우(올림픽조직위원회 마케팅 부부장, 오른쪽 4번째)와 성화봉송 주자들)

 

한편 중국삼성은 14일 베이징 지아리중심(嘉里中心)에서 중국삼성 박근희(朴根熙)사장을 비롯해 삼성의 올림픽 홍보대사인 리우슈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성화봉송 주자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 중국삼성은 올림픽 마스코트 중 하나인 티벳영양 보호 영화 "커커시리"를 목숨을 걸고 촬영한 루촨 감독, 서부 녹화사업을 위해 환경운동을 펼쳐 온 바이춘란, 희망학교 첫 수혜자로 다시 고향 희망소학교에 돌아 가서 부교장으로 활약하는 짱썽리,베이징올림픽 수영센터를 설계한 자오샤오준 등 스포츠,인문, 사회공헌, 과학 기술 등의 분야에서 모범이 되는 인물들을 성화봉송 주자 후보로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사진:14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성화봉송 주자 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이 올림픽 성화를 선보이고 있다. 좌로부터 중국삼성 박근희 사장, 리우슈안(삼성 올림픽 홍보 대사), 바이춘란(서부 녹화사업 환경운동가), 짱썽리(희망소학교 부교장), 자오샤오춘(올림픽 수영센터 설계자), 루촨(영화감독), 조우샤오양(삼성전자 상무)

 

이와 함께 삼성전자 북미총괄도 NFL풋볼선수이자 지난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국가대표였던 허셸워커(Herschel Walker)를 미국 성화봉송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에세이 공모를 통해 성화봉송 주자를 선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월말까지 성화봉송 주자를 선발할 예정이고, 선발된 성화봉송 주자들은 내년 4월부터 20개국 23개 도시, 중국 내 31개성 113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성화봉송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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