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구역의 해양환경조사가 시작된다.
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는 금강하구역 해양환경보전과 연구를 위한 해양환경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해양환경 모니터링은 이달말에 시작해 10월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해양관측 전용부이에 첨단해양수질관측기, 자기기록 유속계, GPS 위치추적기 등을 설치, 해수의 환경인자와 해수의 흐름을 동시에 관측하게 된다.
이번 관측을 통해 금강하구역의 갯벌보존, 해양오염원, 해수흐름특성 등을 파악하여 보다 다양한 해양정보를 확보하고 정밀도 높은 해양환경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과거에도 금강하구역의 해양조사를 실시했으나 대체로 짧은 기간 동안 이루어졌기 때문에 금강하구역의 복잡한 특성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조사를 통해서 보다 장기간의 연속적인 자료가 확보됨으로써 해양환경 이해에 필수적인 양질의 정보생산이 가능해지게 될 전망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금강하구역의 해양생태환경을 특성을 파악하고, 해양생태모델을 개발하여 금강하구역의 생태계보존을 위한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 이라고 말했으며, 관측결과는 연말에 해양조사원 홈페이지(http://www.nori.go.kr)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