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성 대형 참다랑어와 고래상어 어획

  • 등록 2008.07.31 16:12:37
크게보기

2미터 넘는 참다랑어와 5미터 넘는 고래상어 잡혀


올해 들어 참다랑어의 어획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체장 2미터가 넘는 대형 참다랑어 3마리가 제주도 서방해역에서  대형선망어선에 의해 어획됐으며, 아울러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출현하는 고래상어 2마리가 근해안강망어선에 의해 여수 앞바다에서  어획되어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위판됐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해역에서 어획된 참다랑어는 50~70cm 정도가 보통이었으나 올해 4~5월에 어획된 것은 70~150cm로 개체가 커지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이번에 어획된 것은 체장이 232~243cm의 대형으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기록된 참다랑어 중에서 가장 크며 마리당 300만원을 호가하였다.


같은 날 위판된 고래상어(체장 440, 580cm)는 주로 아열대해역에서 서식하는 대형 상어로서 큰 것은 9m를 넘으며 어류 중에서 가장 큰 종류로 알려져 있다.


최근 참다랑어와 같은 아열대성 어류가 빈번히 출현하는 원인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대마난류의 강세로 남해안을 비롯한 제주도 주변해역이 예년에 비해 1~2℃가량 고수온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정재필 기자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