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류효과조사를 위한 표지어 찾기 포스터 제작 배포
중간육성거쳐 자연습성 회복 한 강도다리 넙치 방류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소장 김진영)는 방류효과 조사를 위한 울진 바다목장 해역에 방류된 표지어 찾기 홍보용 포스터를 제작, 배포한다고 밝혔다.

울진 바다목장화 사업은  2006년부터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가 미래형 양식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을 위하여 매년 강도다리, 넙치, 전복 등 각종 유용 어패류를 100만마리 이상 방류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방류된 표지어는 바다에서 자연습성 회복을 위한 중간육성 단계를 거친 강도다리 51,000마리와 넙치 10,000마리로 지난 7월 10일부터 9월 15일까지 울진군 직산항에서 방류하였으며, 표지 방법은 강도다리는 복부에 화상표지를 하여 V자 표식을 하고, 넙치는 한쪽 아가미뚜껑을 절단하여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제까지는 방류 종묘를 표지하여 직접 바다로 방류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이번 방류사업은 동해수산연구소에서 자연환경적응력 높이기 위하여 저서성 어류 전용 중간육성기를 설치하여 강도다리와 넙치의 잠입능력을 회복시킨 후 방류하였다.

일정기간 훈련을 거친 강도리와 넙치는 포식자로부터의 도피능력이 향상되고 생존율 증가와 자원조성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였다.

동해수산연구소 담당자는 “이번 포스터가 일반인에게 울진 바다목장사업의 중요성과 신고한 자료는 방류효과 연구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며, 표지방류어 발견시 동해수산연구소에 신고하면 사은품이 지급되며, 향후 풍요로운 동해안을 가꾸는데 큰 힘을 모아 주길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