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김 생산은 2390천속 예상

경기도 연안(화성시, 안산시)의 2007년산 김양식 시설량은 전년대비 130%가 증가한 1만4940책(화성 6660책, 안산 8280책)으로 이는 어업면적의 증가로 인해 시설량이 증가된 것으로 생산계획량은 2390천속이다.

2007년산 김양식 시설은 지난 9월 27일 ~ 10월 15일 사이에 채묘(씨붙임)를 시작하여 11월 10일~20일 사이에 분망작업 (본양성 시설)이 이루어진 상태이나, 잦은 기상악화와 수온의 불안정 등으로 인하여 대부분의 어장에서 예년에 비하여 분망작업이 늦어졌으며, 일부어장에서는 초사리(1회조)김을 채취하고 있는 중이다.

12월 현재 연안 표층수온의 범위는 10.2~11.4℃(평균10.6℃)로서 전년과 비슷한 수온분포를 보이고 있으나 점차적으로 김의 성장에 적합한 수온인 7~8℃가 예상됨에 따라 적기에 김채취를 하여 풍파 등으로 인한 엽체의 유실이 없도록 양식장의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울러 평택청은 김양식 어기에 양식장에서 불법으로 사용되는 무기산 사용을 금하고 불법시설과 초과 시설물은 조기에 철거하여 줄 것과 겨울철 기상악화 등에 대비하여 시설물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여 재산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당부할 것이다.

또한, 2007년산 김양식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향상 및 양식어업의 질서확립을 위하여 겨울철 김양식장 관리와 갯병예방 대책마련을 위해 김양식 어기인 12월~내년 3월까지 전문지도반을 편성하여 지속적으로 어장예찰 등 대어업인 지도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