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막만 굴 홍합 양식산업 발전 현장설명회 개최

  • 등록 2014.10.27 16: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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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막만 굴 홍합 양식산업 발전위한 현장설명회 개최
지속가능한 양식산업 발전위한 적정 양식시설량 유도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오는 28일에 여수 수협 대회의실에서 해수부 및 지자체, 수산관련단체, 어업인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가막만 양식어업의 문제점과 실효성 있는 소득증대를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막만 남부는 수출용 패류생산지정해역으로 굴 양식이 주로 이루어지고, 북부는 양식 주 종이 홍합으로, 가막만 전체 양식면허면적은 굴과 홍합이 각각 627 ha와 173 ha이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속가능한 양식산업을 유도하기 위해 어장수용력 산정연구를 2013년부터 시작하여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해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가막만의 지형적 특성을 반영한 해수소통 상황과 양식장 규모 ▲먹이원과 굴 및 홍합의 성장 ▲생태계 모델에 의한 굴, 홍합의 어장수용력 산정 결과 ▲경제성 평가 결과 등을 소개한다.
 
어장수용력 산정결과에 따르면, 현재 양식시설규모를 굴은 20%, 홍합은 29% 줄일 경우, 조류소통이 잘 되고 먹이생물 공급 등 양식장 서식환경이 개선되어, 10년 누적 양식이익률이 각각 6.8%, 6.1% 증대되어 굴은 1,626억 원, 홍합은 226억 원의 수익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향후 지자체가 요청하는 양식해역의 어장수용력을 우선적으로 중점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지자체에 수요 조사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생태계 모델로 예측된 적정양식시설량을 토대로 양식시설규모를 조절한다면, 향후 양식이익률이 상승하고 인건비와 시설비 등 양식경영비용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어장환경과 이원찬 연구관은 “어장수용력 산정에 의한 지속가능한 양식산업 발전 유도는 세계적인 추세로 우리나라도 건강한 바다에서 어장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어장환경관리 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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