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전사, '2007년 동계 특전캠프' 국민 1100여명 열전에 돌입
쌍둥이 형제·자매 등 함께 참가 '안되면 되게 하라' 부대정신 체험
'2007년 동계 특전캠프'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전국 5개 지역(서울 강서·송파, 경기 인천, 전북 익산, 전남 담양)에서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일제히 시행 중이다.
작년 12월 4일부터 올해 1월 9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캠프 참가를 신청한 1106명(남:820, 여:286)은 겨울방학과 휴가를 이용, 혹한의 날씨와 싸우며 ‘안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부대의 강인한 정신을 배우겠다는 굳은 각오로 이번 캠프에 참가하여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2007년 동계 특전캠프는 체력단련과 극기훈련 프로그램 위주로 시행해오던 예년과 달리,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특전부대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공수지상훈련, 모형탑 강하, F/R(fast rope/신속하강)훈련, 서바이벌 게임, 낙하산 릴레이, 야간 담력체험 등 질적으로 한차원 더 향상된 역동적인 프로그램으로 차별화하여 진행함으로써 참가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도전의식과 강한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고 있다.
'도전! 특전캠프'는 국민들에게 검은베레 특전부대의 훈련 현장체험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 자기절제와 용기, 그리고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육군 특수전사령부가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모두 6608명이 교육을 이수한 대표적인 국민 참여형 병영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5회 연속 특전캠프에 참가하는 변호사 강지원씨, 대안학교 성지 중,고생, 대전대와 혜천대의 군사학 관련학과 재학생, 부자(父子) 동반입소, 여군 부사관 지원자, 쌍둥이 형제,자매 등 특이한 이력을 가진 입소자가 많이 참가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부천 동계 특전캠프의 신화선 중령(44, 3사23기)은 “이번 캠프를 통해 국민들이 ‘강한 친구! 대한민국 육군’의 참모습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도록 하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전하고, “모든 참가자들이 ‘안 되면 되게 하라’는 검은베레 특전부대의 정신을 체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