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엘리베이터 해양플랜트 독점 시장 뚫었다

  • 등록 2007.03.21 09: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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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대표 崔容黙, http://www.hyundaielevator.co.kr)가 그동안 독점 시장으로 간주되던 해양플랜트의 컬럼용 엘리베이터(Column, 참조)를 처음으로 공급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1일, 중국 옌타이 라펠스(YANTAI RAFFLES, 이하 옌타이 라펠스) 조선소와의 일부 설계 변경 협의를 거쳐 리그선의 컬럼에 처음으로 일반 선박용 엘리베이터(TM ; Traction Machine, 권상기, 로프 구동 방식)를 적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컬럼용 엘리베이터는 랙앤피니온(Rack & Pinion, 톱니바퀴에 레일을 걸어 구동) 방식이 적용되면서 미국 챔피언社가 독점 공급해 왔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여상수 부장(선박영업부장)은 “일반 선박용 엘리베이터( TM 방식)는 기존(Rack & Pinion 방식)보다 엘리베이터 한 대당 30% 이상 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며, 소음을 대폭 감소시켜 승차감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 척당 2~6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는 해양플랜트는 연간 100여대 정도의 수요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랙앤피니온 방식의 컬럼용 엘리베이터는 대당 20만$선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해양플랜트는 특수형 엘리베이터를 쓰는 시추탑을 제외하면 모두 일반 선박용 엘리베이터가 적용가능하다”면서 “해양플랜트는 에너지 개발과 관련해 앞으로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독일의 루츠사와 함께 세계 시장의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국내 유일의 선박용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제조업체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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