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국민해양안전관, 진도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 실시
실전 중심 훈련 통해 화재 대응 역량 점검…“직원 전원 참여, 위기 대응체계 강화”
진도국민해양안전관(운영대표 김민서)은 지난 4월 21일 진도소방서 임회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화재 발생 시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진도국민해양안전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화재 예방·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소화, 통보, 피난, 중요문서 반출, 인명 구조 등 위기 대응 전 과정을 점검했다.
훈련은 최초 화재 발견자의 신고 절차를 시작으로, 직원들의 긴급 대피 및 인명 보호 활동, 소방차 진입 유도 및 옥내소화전 활용을 통한 초기 화재 진압까지 실전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훈련 종료 후에는 진도소방서 소속 소방관의 사후 강평이 이어져, 대응 과정에서의 보완점과 개선사항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민서 운영대표는 “이번 훈련은 직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정확히 숙지하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안전관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도국민해양안전관은 전라남도 진도군에 위치한 해양안전 전문 체험교육기관으로,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목표로 설립됐다. 선박 탈출, 익수자 구조, 선박 기울기 대응 등 실습형 해양안전체험과 함께, 지진·풍수해 대피,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 체험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진도군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이며, 국민 해양안전 체험 교육의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