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유스 리더십 서밋’ 개최…“해양수산 미래를 향한 소중한 출발”

  • 등록 2025.04.29 14: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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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 ‘유스 리더십 서밋’ 개최…“해양수산 미래를 향한 소중한 출발”
국내외 청년 80명 참가…청년 주도의 해양 협력방안 논의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교내외에서 '유스 리더십 서밋(Youth Leadership Summit)'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제10차 아워오션 컨퍼런스(OOC, Our Ocean Conference)의 사전 행사로 마련됐으며, 세계 각국 청년 리더들이 모여 해양 보호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우리나라 청년 40명과 외국인 청년 40명 등 총 80명이 참여했으며, 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도 참석해 청년들에게 직접 격려와 성원을 전했다.



첫날 프로그램은 국립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나라호를 둘러보고, 승선 실습과 해양교육에 관한 특강을 들은 뒤 실제 출항까지 체험하며 첨단 해양 교육 시스템을 몸소 경험했다. 특히 한나라호의 최신 장비를 접한 참가자들은 해양 디지털 산업의 미래 가능성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부산 원도심 탐방과 실습생들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본격적인 유스 리더십 서밋 일정이 이어졌다. 지속가능해양연합(SOA)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 참가자들이 해양환경 보호, 해양 디지털 등 OOC 주제에 맞춘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논의를 통해 청년 세대의 시각에서 해양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와 협력 방안이 공유됐다.

이번 행사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해양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제공했고, 지역사회에는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전환점이 됐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소중한 출발점이었다"며, "국립한국해양대는 앞으로도 청년층의 해양 보전과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인식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0차 아워오션 컨퍼런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해양보호구역, 해양오염, 지속가능한 어업 등 6개 기본 의제와 함께 ‘해양 디지털’을 특별 의제로 삼아 글로벌 해양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 방안도 심도 깊게 논의하고 있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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