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 봄날 화사한 봄꽃 전시회로 싸늘한 날씨 녹여

  • 등록 2007.04.04 11: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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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인근의 한마음회관과 현대예술관이 형형색색의 봄꽃으로 둘러싸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지역민들을 위해 매년 마련하고 있는 ‘봄꽃전시회’를 열고 있다.  평소에도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위해 하루 수천명 씩 찾는 이곳이 요즘은 봄꽃을 보러온 주민들로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발디딜 틈이 없다. 특히 인근 지역의 유치원생들이 앞다퉈 이곳으로 소풍을 나와 알록달록한 유니폼(院服)과 온갖 빛깔의 꽃들이 조화를 이뤄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키고 있다.


금잔화, 팬지, 튤립, 제라늄, 페츄니아 등 도입종의 다양한 봄꽃 15종 4만여본은 오는 5월 초까지 동구의 봄을 더욱 화사하게 꾸밀 예정이다.  특히 한마음회관은 분수광장 전체를 꽃동산으로 꾸미고, 원두막과 초가집, 꽃수레, 장독대 등 아기자기한 소품도 함께 설치하여 진한 향토색을 느끼게 한다.


또 주위에는 아름드리 벚나무가 만개하여 가족 나들이는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7일부터는 현대예술관 로비에 현대중공업 수목회(樹木會) 회원들이 정성껏 가꾼 분재(盆栽) 40여점과 앵초, 할미꽃 등 야생화 5백여점도 같이 전시된다. 또 수십년 된 해송과 주목, 단풍의 멋진 자태를 감상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야생화에 대한 자연공부도 병행할 수 있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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