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안 이상 저온수 출현 피해요망된다

  • 등록 2007.08.17 13: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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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어류 피해 및 연안 선박 운항 주의 당부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최근 동해연안에 발생한 이상 저온수 출현에 양식어가의 피해 및 연안 선박운항에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소가 동해해양환경연구의 일환으로 관측한 동해연안의 표층수온은 8월 7일까지 24.0℃ 내외를 보였으나, 8월 8일 부터 표층수온이 급격히 하강하여, 8월 16일 현재 동해, 삼척은 9~12℃, 죽변, 강구 및 포항은 13~16℃의 분포를 보여 8월 초에 비해 8~15℃ 낮은 수온을 보이고 있다.


또 연구소에서 운영중인 연안정보시스템(강원도 삼척시 장호항 1.5km 해상)의 수층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8월 8일 이후부터 낮아지기 시작하여 8월 16일 현재 표층은 약 8℃, 저층(수심 25m)은 약 4.5℃를 보이고 있어, 표층 수온은 8월 초순에 비해 15℃ 이상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저수온 현상은 8월 6일부터 8월 15일까지 지속적인 남풍계열의 바람으로 연안수가 외양으로 밀려나면서 저층 냉수가 표층으로 상승한 연안용승의 결과이다.

 


한편 연구소에서는 저수온 현상이 발생하면 수온변화에 민감한 양식어류를 사육하는 육상수조양식장에서는 양수량과 먹이량을 조절하여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또한 저수온대가 형성되면 수온이 낮은 해수와 기온이 높은 대기가 접촉하면서 짙은 안개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연안역을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에 주의를 요한다고 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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