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해양사고 연중 최다 어선사고 특히 주의요망

  • 등록 2007.10.02 10: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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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수칙 준수하고 쌓인 피로 충분히 해소한 뒤 운항에 임해야


해양수산부 산하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1일 ‘10월 해양안전 정기예보’를 발표하고 10월 해양사고 건수가 연중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며 안전사고에 대한 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이 달에 발생한 해양사고는 평균 68건으로 같은 기간 월평균 사고 건 수(53건)보다 월등히 많았다. 사고 유형별로는 ▲충돌 21건(30.9%) ▲기관손상 12건(17.6%) ▲좌초 9건(13.2%) ▲화재 폭발과 침몰이 각각 5건(7.4%) 등의 순이다.


특히 좌초사고가 80%(5→9건)와 충돌사고가 40%(15→21건)가 부쩍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돼 주의가 요망된다고 심판원은 강조했다. 사고를 선박용도 별로 분류했을 때도 어선사고가 다른 달에 비해 급증(월 평균 49→10월 평균 71척)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연안 어선들의 출어가 부쩍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심판원은 설명했다.


심판원 관계자는 안전수칙의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업 중 주위 경계를 철저히 하고, 조업 후나 어장이동을 위해 항해할 때는 졸음운항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항해당직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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