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원장 심동현)에서는 선진 수로측량 기술능력 배양을 위해 11월 한 달 동안 직원 2명을 영국 수로국(UKHO)에 파견했다.

이번 국외훈련은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지원하는 2007년 국외 팀제 단기훈련 과제로 선정된ꡐ수로측량 자료처리 기술능력 고도화ꡑ의 일환으로 시행하게 됐다.

훈련내용은 선진 수로측량 기술현황 파악, 해양경계 획정, 해양지리정보와 최근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대용량 해저지형 자료의 효율적인 처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국 수로국은 해군(Royal Navy) 소속으로 200년 이상 전 세계 33,000 종의 해도와 220 종의 간행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수로측량, 조석관측, 해안선조사, 항해지원 시설물조사, 국방관련 작전도, 물리해양분야, 전자해도 등의 종합해양조사기관으로 관련 분야의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숙련된 전문가의 수준 높은 현장실습과 강의를 통해 한 단계 발전된 해양선진국의 수로측량 기술습득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관련 분야의 국제적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해양조사원의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견자는 공성규(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 해양수산주사보), 송웅교(국립해양조사원 해양수산주사보)씨 등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