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항 해수유동 관측 완료

  • 등록 2007.12.22 08: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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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김정기)는 삼척항 입구에 있는 등부표를 활용해 장기 해수유동 관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측은 2월부터 11월까지 장기간 연속적으로 관측이 이뤄졌으며, 삼척항 입구에 설치돼 있는 삼척항 제1 등부표에 유속계(RCM9)를 설치해 10분 간격으로 해수의 유동(흐름 방향, 세기)과 수온을 측정했다.

  

관측 결과 삼척항의 평균 대조기 창,낙조류의 유속은 대체로 0.17km이며 연간 최강류는 0.59km의 유속이 관측됐다.

  

조류의 방향은 조석 이외 다른 요인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 관계로 그 방향이 일정하지 않으나, 2~4월경에는 창조류가 남류, 낙조류는 북류의 유동 흐름을 나타내고, 9~10월경에는 창조류가 북류, 낙조류가 남류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장기간 삼척항 인근의 해수유동 관측을 통해 항만개발, 해수순환의 메커니즘 규명과, 향후 구축될 수치모델링 입력자료, 오염물질의 이동 및 확산 등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작년 속초항에 이어 올해 삼척항에서 장기 관측을 함으로써 동해안 주요 항만의 해수유동 자료를 점진적으로 취득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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