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 북서부 수로측량(해저지형 조사) 자료 공개

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정 현)에서는 지난해 실시한 위도 북서부 수로측량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최신 해양조사장비(EM3002, Navisound-210)를 탑재한 황해로호(77톤)를 이용해 천소(암초), 어초, 해저구릉 등 조사 해역에 대한 상세한 해저지형 파악을 위해 이뤄졌으며, 그 결과 갈매여 인근해역에 새로운 암초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새로운 천소(암초)의 위치]

이번에 발견된 암초는 갈매여 북동쪽 약 600m (35-37-08.3N, 126-14-49.4E)에 위치하며, 크기가 약 15,000㎡(동서방향 약 150m, 남북방향 약 100m)이고 가장 높은 곳의 수심은 2.1m이다. 이는 주변해역 보다 수심이  10m이상 낮은 곳으로 부근을 통항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서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의 결과는 최신 해도에 반영돼 선박의 항해안전을 위해 제공할 것이며, 앞으로 3년에 걸쳐 위도 주변의 정확한 해저지형을 조사해 선박의 항해안전과 해양보존,개발을 위해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