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도시방재 교육연구센터 및 UN ISDR 동아시아 지역사무소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은 방재분야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UN 재해경감을 위한 국제전략기구(UN/ISDR)' 산하의 'UN 도시방재교육연구센타'와 동기구의 '동아시아 지역사무소'를 인천시 송도에 설립하기로 UN/ISDR, 소방방재청, 인천광역시 3자간 양해각서(MOU)를 지난 3월31일 스위스 제네바 UN본부에서 체결했다.

유치배경은 최근 지구온난화 등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한 대규모 자연재해가 빈발함에 따라 국제협력과 공동대응의 필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어, 'UN 도시방재교육연구센타'와 '동아시아 지역사무소'를 동시에 유치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세계 재해경감을 위한 우리나라의 위상과 역할이 한층 더 높아지게 됐다.<사진: 양해각서 체결- 좌측부터 Marc Gordon UN ISDR 대외 협력관, 김충일 인천시 국제협력관, 김욱 인천시 국제기구자문대사, 김학수 전 UNESCAP 사무총장, Salvano Briceno UN ISDR 대표, 박연수 소방방재청 차장, Yuich Ono 프로그램 담당관>

  
앞으로 소방방재청에서는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UN의 국제전문가와 국내외 학계, 연구계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교육연구센터의 기능과 조직, 운영, 교육프로그램, 지역사무소 운영방안 등에 대한 연구를 금년 내에 완료할 예정이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시범운영을 거쳐서 2010년부터 교육연구센타와 지역사무소가 본격적인 운영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UN 도시방재교육연구센타'는 전 세계의 자연재해관련종사자 및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도시지역 재해위험경감을 위한 교육과 연구를 실시하게 되며, 'UN/ISDR 동아시아 지역사무소는' 재해경감을 위한 한·중·일간 국제협력을 지원·조정하는 기구로 향후 단계적으로 몽골, 북한, 러시아 등으로 협력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실용적차원에서 재해경감을 위한 교육연구센터와 지역사무소가 동시에 우리나라에 유치됨으로서 양기관간 상호 유기적인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킬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 자연재해분야 역량강화에도 큰 진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