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성어기 어선 해양사고에 주의

  • 등록 2008.08.31 12: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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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성어기를 맞은 어선 해양사고와 늦은 태풍 등 기상변화에 주의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이인수)에서 발표한 해양안전예보에 따르면 9월은 성어기를 맞아 출어선이 증가하면서 어선 해양사고가 급증하는 시기이므로 사고예방을 위한 출항전 점검 및 항해안전수칙을 준수할 것과 가을철 태풍 등 황천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9월중 발생한 해양사고는 310건으로 월평균(268건)보다 15.7% 상회하였으며, 사고 종류별로는 ▲충돌, 기관손상 각 73건(23.6%) ▲좌초 33건(10.7%) ▲운항저해 30건(9.7%) ▲침몰 23건(7.4%) ▲인명사상 19건(6.1%) ▲전복, 화재폭발, 조난 각 13건(4.2%) ▲기타사고 20건(6.3%) 순이다.


특히, 지난 5년간 어선 해양사고는 월평균 49척인데 비해 9월 평균은 22.4% 상회하는 60척이 발생하였는데, 성어기 기간 중에는 무리한 운항으로 선장의 피로누적이나 기관의 과다운전 등에 대비해 2인 항해당직 체제 유지와 주기관의 점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심판원 관계자는 “어선 출어확대로 연안과 어로해역의 교통량이 급증하므로 어선은 조업 중에도 경계를 소홀히 하면 안 되고, 이 지역을 항해하는 선박은 항해중 어선군 출몰에 대비하여 경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매년 1회 정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9월 태풍은 여름철 태풍보다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태풍 발생시 수시로 이동경로를 파악하여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지 않도록 당부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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