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중추절 대비 항로표지 공사현장 안전점검 실시

  • 등록 2008.09.05 19: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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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방해양항만청 진도항로표지종합관리소는 4일 전남 완도군에 위치한 당사도등대를 대상으로 중추절을 대비한 항로표지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전남 소안도, 보길도와 노안도 사이의 협수로에 위치한 당사도 등대는 1909년 등대불을 밝힌 이후 태평양 전쟁 당시에는 해군함정의 군사요충지로 활용됐으며 일제강점기 항일투쟁의 역사가 서린 곳이기도 하다.


또 1930년대 우리나라 최초로 전파표지인 무선방향 탐지기가 설치되었고 현재는 남해안의 위성항법 보정시스템 기준국을 감시하는 감시국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노후화 개선의 일환으로 2007년 정비공사를 시작하여 오는 10월 준공을 예정하고 있어 현재 막바지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추석을 맞이하여 현지 주민 및 관광객의 방문증가를 대비하여 공사현장 안전점검과 등대 근무자 및 공사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당사도 주변 섬들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서 특히 당사도 북서쪽 5km에 위치한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가 은둔생활을 하면서 어부사시사 등 국문학사상 금자탑이 될 주옥같은 글을 남긴 곳이기도 하다. 정비공사가 완료되면 전남 해양관광자원으로 그 역할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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