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심원 다른 국가 VDR분석 요청시 적극 협조키로

  • 등록 2008.09.24 13: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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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항해기록장치(VDR, Voyage Data Recorder)의 데이터 분석을 위한 소프트웨어 확보현황에 의해 향후 다른 국가에서 VDR의 분석을 요청할 경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이인수)은 17~19일까지 홍콩에서 개최하는 제11차 아시아조사기관회의(MAIFA, Marine Accident Investigation Forum in Asia)에 참석, 이 같이 참가국 대표에게 밝혔다.


이번 회의 주요의제는 MAIFA 헌장과 가이드라인에 대한 개정작업과 각국간의 해양사고 조사협력시 문제점에 대한 토론, 각국에서 최근 발생한 해양사고의 원인분석 교훈 사항 등 발표였다.(사진:우리나라 심성태 조사관 등 대표단)
 

우리나라에서는 해양사고 조사활동 소개와 MAIFA헌장 개정 작업을 주도했으며,  항공기의 블랙박스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항해기록장치(VDR, Voyage Data Recorder)의 데이터 분석을 위한 소프트웨어 확보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다른 국가에서 VDR의 분석을 요청할 경우 적극 협조하기로 해 참가국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각국의 조사제도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조사협력 문제점을 발굴하였고 VDR 기록 저장시간이 현재 12시간인데 저장시간 연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개정안을 국제조사기관회의에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아시아조사기관회의의 목적은 아시아지역 국가간 해양사고 조사를 위한   정보교환과 상호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1998년 제1차 동경회의를 시작으로 각국의 조사기관들이 매년 번갈아 회의를 개최하고,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 2002년, 2007년도에 개최한 바 있다.


이번회의는 7개 회원국 및 참관국 자격인 북한과 마카오를 포함하여 28명의 대표들이 참가했다. 우리나라 대표로는 심성태조사관외 1인이 참가하고 국제조사기관회의(MAIIF, Marine Accident Investigation International Forum) 의장인 Walter D. Rabe씨와 사무국장인 David Squire씨도 참가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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