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은 2009년 한국연안 주요항의 물때를 수록한 2009년 조석표(한국연안)를 13일 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간행한 조석표는 한국연안의 주요항만 50개소의 고,저조(만조, 간조)의 시각과 높이, 협수로 25개소에 대한 매일의 밀물과 썰물의 시각과 세기를 예보하고 있다.

특히, 무역항 중에서 조차가 큰 서해안의 인천항, 군산외항, 목포항과 남해안의 부산항은 매 시간별 예보값을 수록했다.

또 우리나라 연안 200여개소의 개략적인 조시와 조고를 구하기 위한 개정수와 연안 및 항만개발에 필요한 기본수준점표에 대한 최신 성과 등도 함께 수록했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 조석표는 항해자와 항만공사 관계자, 어업종사자, 일반 해양레저 참여자 등에 유익한 자료로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9년 한국연안 조석표는 전국 수로도서지 판매망(대표전화 02-701-9981, 051-466-0760)을 통해 구입(1부 13,500원)할 수 있으며,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http://www.nori.go.kr/)의 조석예보를 통해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편 개정수는 조석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임의 지점의 조시와 조고를 표준항으로부터 구하기 위한 조시차와 조고비를 말한다

또 조시차는 표준항 당일의 조시(고,저조의 시각)에 대수적으로 가산함으로서 임의 지점의 조시의 개략치를 표준시로 구하기 위한 개정수이며, 조고비는 표준항 당일의 조고(고,저조의 높이)에 곱하여 임의 지점의 조고의 개략치를 구하기 위한 개정수이고, 기본수준점표는 조석관측에 의하여 설정한 기준면(평균해면, 기본수준면)을 유지하기 위하여 매설한 점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