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제주도 해양기상관측망 확충된다

  • 등록 2008.10.24 1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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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11월중 5개소에서 2개소 추가설치

  

기상청(청장 정순갑)은 한반도 주변의 바다에서 해양기상감시 강화를 위해 제주도 남쪽 27km 해상과 포항 동쪽 35km 해상에 해양기상관측 부이를 각각 1곳씩 추가로 설치한다.


1996년도부터 해상에 부이 관측망을 설치한 기상청은 한반도 주변 해역에 5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2소를 추가로 신설하면 모두 7소의 부이 관측망을 운영하게 된다. <사진: 해양기상관측 부이>

  

해양기상관측 부이는 태양에너지를 전원으로 사용하며 충격이나 염분부식 등과 같은 악조건 속에 24시간 노출된 상태에서 자동으로 관측한 해양기상자료를 육상으로 전송하는 첨단 장비이다.


부이에서 관측된 매 시간 관측자료는 위성을 통해 전송되어 해상기상예보, 특보 등 기상정보 생산에 이용되고,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의 해상상태를 알려주어 여객선, 어선 등 각종 선박의 안전운항과 국민들의 해양활동 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진:전국 해양기상관측망 분포도 >


바다에 띄워진 부이는 선박에 의해 충돌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최근 3년간 연평균 사고횟수는 3.3회 이다. 사고 예방을 위해 부이에 레이더 반사기, 충돌감지장치, 위치추적장치 등을 설치하여 동작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무엇보다도 지역 어민 등 해양산업 종사자들의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부이 보호를 위해 해양경찰청, 해군, 해양조사원,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전국의 어민, 여객선사, 어업지도선을 대상으로 부이의 존재를 알리어 매년 사고횟수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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