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고속철도차량 KTX-II 객실 화재 모의시험

  • 등록 2008.10.29 10: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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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화재 모의시험 결과 모든 점검기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코레일(사장 강경호)은 국내기술로 제작중인 신규 고속철도차량 KTX-Ⅱ의 객실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화재 모의시험을 28일 현대로템(주) 창원공장에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KTX-Ⅱ 객실에 사용된 소재 즉 카페트, 바닥재, 내장판, 단열재, 의자, 선반 등을 대상으로 가스토치를 사용하여 1분씩 가열 후 스스로 소화되는 지 정도를 확인하는 시험과, 대구지하철 화재사건시 사용된 인화물질 시너(3리터)를 모형차량 객실바닥에 뿌리고 발화시켜 시너가 소화된 후 의자, 내장판, 바닥재 등이 자체 소화되는 지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험 결과 KTX-Ⅱ의 객실 내 안정성이 점검기준 모두를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근 코레일 기술본부장은 이번 시험결과가 입증하듯  KTX-II의 각종 차량설비는 화재에 안전하도록 설계·제작되었고, 외부 가연성 물질에 의한 화재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소재개발 등 화재로부터 더욱 안전한 차량제작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계속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KTX-II에 적용하는 객실부품은 이미 철도차량안전법령에서 규제하는 각종 화재 안전성시험(화염전파, 연기밀도, 유독성) 기준을 통과한 바 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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