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지역 전파표지 분야 국제협력 강화

  • 등록 2008.11.14 15: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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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제18차 FERNS회의는 한국에서 개최


국토해양부는 10일부터 14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개국 대표와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미국, 노르웨이 등 7개국 30명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7차 극동전파표지협의회(FERNS) 회의가 개최됐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국토해양부(해양교통시설과장 장황호)가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하여 항로표지 관련 정책인 '바다의 고속도로' 즉 Blue Highway의 개념과 기능, IT 기반 해양교통시설 관리시스템 통합 추진 방향 등을 소개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밖에 우리나라의 정부조직 개편으로 인한 국토해양부의 출범 배경, 추진경위 및 해양교통시설의 비전과 전략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 이번 회의는 영국을 비롯한 미국, 노르웨이 등 e-LORAN 관련 국들이 참여하여 e-LORAN 과 통합수신기 분야 등에 대한 열띤 협의가 있었으며 특히 아국이 제의로 전파표지의 기술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하여 FERNS 기술위원회 (Technical Working Group)를 2일간 개최하고, 이와 연계하여 3-4일간 공식적인 FERNS 회의를 개최함으로서 원활한 회의가 추진될 수 있도록 FERNS TWG를 공식화 시켰다.


한편 러시아는 조직변경에 따라 DGNSS개선 및 통합수신기 개발 분야에 적극적이었으며 코리아체인을 위하여 우수리스크송신국이 공식적인 운영을 수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이 이번회의에서 아국의 큰 성과가 있었다고 할 수 있으며 FERNS회원국들이 극동지역에서 전파표지 분야에 대한 최신정보 및 기술을 교류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해상교통안전 기반 조성을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높다.


앞으로 차기 제18차 FERNS회의는 우리나라가 주최국이 되어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서 우리나라가 극동지역의 해양교통시설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밝혔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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