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복침몰사고로 사망실종 빈발

  • 등록 2008.11.27 10: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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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갑작스런 기상악화와 해수온도 저하 원인 기상확인 필수


지난 5년간 사망 실종은 12월에 가장 많은 12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겨울철 갑작스런 해상기상 악화로 전복,침몰사고가 빈발하고 사고발생 시 해수온도 저하로 사망,실종의 대형 인명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분석되므로 출항전 및 항해중 기상상황 파악을 철저히 하여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또 소형선박에서 겨울철 난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화기취급 부주의로 화재,폭발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그로 인한 인명피해도 빈발하는 시기이므로 가스나 기름으로 작동되는 휴대용 난방기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이인수)은 이 같은 내용의 12월 해양안전예보를 발표했다.


예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12월중 발생한 해양사고는 289건으로 월평균(268건)보다 7.8% 상회하였으며, 사고 종류별로는 ▲충돌과 기관손상 각 77건(26.6%) ▲화재,폭발 29건(10.0%) ▲침몰과 좌초 각 21건(7.3%) ▲전복 12건(4.2%) ▲운항저해와 인명사상 각 11건(3.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5년간 12월 중 서남해 해역에서의 사고건수는 전체 30.4%인 88건인데 비해 그로 인한 사망,실종이 전체 67.7%를 차지하는 80명이 발생하였는데, 이는 겨울철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전복, 침몰, 좌초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이므로 이 해역을 항행하는 선박 운항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울러, 12월은 예부선 사고가 연중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써 주요 사고원은 기상악화로 인한 예인선열이 압류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므로 예부선 운항자는 육상의 안전관리자와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여 기상정보를 철저히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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