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해사안전협력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초안 마련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16일 호주 해사안전청 해사국장(Mr. Mick Kinley)을 초청하여 양국간 해사안전협력을 위한 사전협의를 했다.

이 협의를 통해 양국은 해사안전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초안을 마련하고, 이 양해각서에는 통일되고 조화로운 항만국통제(PSC) 시행과 상호협력을 위한「항만국통제관 교환근무」및 양국간「정기적인 해사안전회의 개최」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였고,「국제회의(IMO, IALA 등)에서의 긴밀한 상호협력」과「해기사 교육기관간의 상호교류」등에 관한 사항도 포함했다.

이 MOU(안)은 오는 6월초 호주에서 개최되는 ‘아태지역 해사안전기관장 회의’ 기간 중에 서명하게 될 예정이며, 이로써 1961년 호주와의 수교 이래 처음으로 해사안전에 관한 공식적 협력채널을 형성함으로써 이 지역을 입항하는 우리나라 선박에 대한 호혜적인 처우가 기대되는 등 우리나라 해운선사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해양안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호주는 해양안전과 환경의 보호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가로서 강력한 PSC실시로 최근 해마다 4~7척의 우리나라 선박이 출항정지를 당하므로써 막대한 직·간접 손실을 입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