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항만청, 항내 저속운반선 통항안전성 강화
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권준영)은 영일만항 개장(8월 8일)에 따라 선박 통항로 변경 및 통항량 증대 등 해상교통여건이 변화됨으로 영일만항을 입출항하는 조선블록 운반 예,부선에 대하여 8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일제점점을 실시한다.
예선이 부선을 끌고 가는 조선블록 운반 예,부선은 조종성능이 낮고 저속운항을 하는 특성으로 호미곶에서 영일만 입구를 항해할 때 포항항을 입출항하는 타선박과 마주치는 경우가 잦아 교차항법관계가 장시간 지속되어 선박상호간 충돌 및 접촉사고 등의 해양사고의 위험성이 높다.
이에 따라 포항항만청에서는 조선블록 운반용 예,부선의 항행 안전성 강화를 위해 선박의 항해기기의 정상작동 여부 및 안전,구명설비, 예인장구의 적정 비치여부 등에 대하여 선박검사기관과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선원에 대하여 항내 항법규정 및 예,부선 조선요령과 기상악화시 주의사항에 대해 교육을 병행하여 선박운항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