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개발도상국 해사안전기술 협력 세미나 개최

  • 등록 2010.11.24 18: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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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개발도상국 해사안전기술 협력 세미나 개최
 26일 오후 4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서 …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주관
해사안전기술 수원국의 해사분야 실태 및 협력 방안 발표ㆍ논의

 

한국해양대학교(총장 오거돈)는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한국해양수산연수원(본관)에서 ‘개발도상국 해사안전기술 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으로부터 위탁받아 수행중인 ‘개발도상국 해사안전기술 협력시스템 구축 연구사업(2009.7~2012.6)’의 일환으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선급, 한국해양연구원, 선박안전기술공단과 공동으로 실시한다.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지난 4월 스리랑카,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오만, 베트남 등 잠정적인 해사안전기술 수원국의 정책입안자와 실무자들을 초청, 해당 국가의 해사안전기술 현황과 기술이전요청사항을 파악하고 기술이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의 총괄 책임자인 한국해양대 조동오 교수는 “지난 1차 단계 연구기간 동안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의 수요조사에 기초하여 발굴한 해사안전기술과 선정된 잠정 수원국을 대상으로 연구진이 작성한 기술이전절차 추진로드맵에 따라 기술이전을 진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사안전기술개발이나 국제협약 이행의 역량이 부족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요구하고 있는 해사안전기술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은 해난 사고로 인한 인명ㆍ재산ㆍ환경 피해를 자주 겪고 있다.


IMO를 비롯한 세계 해운계가 개발도상국들이 국제협약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 및 해사안전기술 이전의 국제적인 노력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도 현재 개도국을 대상으로 해사안전기술을 이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최진이 박사는 “올해 초 스리랑카 정부의 국제협력재단(KOICA)의 대외원조 지원사업 신청을 지원하기 위해 항만운영 및 안전관리에 관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작성하여 스리랑카 정부에 제출하였다”며 “스리랑카 정부는 이에 기초한 국별초청교육프로그램 사업요청서를 국제협력재단에 접수하여 올해 안으로 국제협력재단의 현지 실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조동오 교수는 “앞으로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2단계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개발도상국과의 해사안전기술분야에 대한 협력과 교류 활성화는 물론, 국제해사기구(IMO)의 A그룹 이사국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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