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대비 양식장 어장관리 철저 당부

  • 등록 2011.01.13 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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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대비 양식장 어장관리 철저 당부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소 급격한 수온하강에 따른 양식어장 관리 당부

 

전국적으로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연안수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어 우리지역 수산업계에서도 동절기 동해피해 예방을 위한 양식어장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소(소장 임여호)에 의하면 여수지역을 포함한 전남 지역일원에는 영하의 날씨가 계속 되어, 연안수온도 큰 폭으로 하강하여 예년비 1℃, 전년비 0.8℃ 낮은 6~8℃대의 낮은 수온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저수온현상은 앞으로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기온이 가장 낮은 새벽녘이 바닷물이 가장 많이 나는 시간이므로 고막, 바지락 등 간석지 패류살포식 양식장에서 한파에 의한 동해 피해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조기채취 및 물길을 만들어 결빙을 예방토록 하고, 해상 가두리양식장에서는 낮은 수온에 약한 돔류의 먹이공급을 중단하고 가두리를 깊은 수심으로 침하시켜주며, 가급적 같은 어장에서라도 수심이 깊고 풍파의 영향이 적고, 조류가 약한 곳을 선택하여 관리토록 해야 한다


굴 양식경우에 있어서는 겨울철 단련 관리중인 종굴의 동해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철저한 기상청취는 물론 단련상 주변에 가마니 등을 준비하여 보온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또한 육상수조식을 포함한 내수면양식장에서는 폭설에 대비한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골조가 파손되지 않도록 사전에 보강하여 줄 것과 갑작스런 정전에 대비한 비상발전 시설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임여호 소장은 “앞으로도 겨울철 어장예찰을 특별 강화하여 양식장의 동향을 파악, 해황 및 기상변화에 대처한 어장 관리사항을 수시로 예보할 계획” 이며, 동해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어업인들의 철저한 어장관리를 당부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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