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근로자 안전 운송에 3척 선박임차

  • 등록 2011.03.02 10: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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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근로자 안전 운송에 3척 선박임차 


리비아 잔류 우리나라 근로자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3척의 임차 선박이 투입됐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리비아내 우리 건설근로자 수송을 위해 투입된 그리스 선박 1척(Nissos Rodos호)은, 한국시간으로 3월1일 22시30분에 그리스 피레우스항을 출발했으며, 미수라타 및 수르테를 경유하여 당초 예정대로 6일 오전중에 그리스 피레우스항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당초 선박 1척을 추가 임차하여 트리폴리 및 벵가지 인근 우리 건설 근로자를 동시에 수송하기로 했던 계획은, 긴박한 리비아 사태 및 장시간 운항에 따른 우리 근로자의 피로감 등을 고려하여 트리폴리 및 벵가지 각각 별도로 1척의 선박을 임차하기로 했다.(사진:리비아 인근 해역)


이에 트리폴리행 선박(Ionian King호)은 한국시간 3월2일 17시경 그리스 피로스항을 출발, 6일 오전 피레우스항으로 복귀할 예정이며, 벵가지행 선박(Ionian Sky호)은 한국시간 3일 21시경 그리스 이구멘차항을 출발, 3.6(일) 오후 피레우스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트리폴리는 한국시간 3일 17시경, 벵가지는 한국시간 4일 20시경 도착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외교부와 긴밀히 협조해, 선박을 통해 그리스에 도착한 우리 근로자의 숙소마련 및 한국복귀 등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특히, 그리스에 도착한 우리업체 소속 제3국 근로자들의 본국송환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리스 외교당국의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해양부와 외교부 등에 따르면, 2월28(월) 하루동안 우리 근로자 73명이 육로를 통해 이집트(19명) 및 튀니지(54명) 국경을 빠져 나와 우리시각으로 2월28일 24시 현재 리비아에 잔류중인 우리 건설 근로자는 371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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