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5주년특집:후쿠시마 원전사고 대응책은 무엇인가

  • 등록 2011.05.02 15: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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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연,KMI,녹색성장해양포럼 4월 세미나 공동 개최
쓰나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해양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지 40여일이 지나고 있으나 상황이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이로 인한 방사성물질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 또한 여전히 높은 가운데, 해일지진 및 해수를 통한 방사능 유출에 대해 살펴보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은 (사)녹색성장해양포럼(회장 홍승용),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학소)과 공동으로, 4월 29일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쓰나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해양'을 주제로 한 4월 월례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해양연구원, 국립수산과학원, 서울대 등 관·연·학의 연구 및 정책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하여 일본 해일지진 및 방사능오염에 따른 현황을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해양연구원 안희도 박사의 개회사로 시작한 세미나는, 일본 항만공항기술연구소(PARI)의 쿠리야마 박사(Dr.Y.Kuriyama)의 “일본 동북지방 태평양외해 지진에 의한 쓰나미 재해” 및 한국해양연구원 이재학·김영일 박사의 '쓰나미, 원전 방사능 누출과 해류', '해양방사능조사 모니터링 연구현황'의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종합토론을 통해 해양재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철저한 대비책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해야 할 과제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했다.


한국해양연구원 이재학 박사는 “최근 연이어 내린 비가, 여전히 많은 국민들에게는 ‘봄비’이기 이전에 ‘방사능비’로 인식되고 있다”며, “쓰나미에서 비롯된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는 만큼,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질적 대응방안이 활발히 강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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