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③경인 아라뱃길 그 베일을 벋다

  • 등록 2011.10.22 1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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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③경인 아라뱃길 그 베일을 벋다


3경= 시천교 워터프론트 

 
3경은 시천 워터프론트로 인천 서구 검암*검단지역을 연결하는 도시네트워크 거점으로 교통 요충지인 시천교를 중심으로 수상무대, 수변 스탠드, 분수 등의 수경시설과 선착장이 조성된다.
 
"워터프론트란" 강이나 바다, 호수와 접하고 있는 공간을 말한다. 이 단어는 도시의 일부를 의미하는 도시속의 자연을 말한다.


넓은 면적의 개방적 공간으로서 과밀하고 폐쇄된 공간 속에 갖혀 있는 도시민들의 마음을 열어주는 장소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많은 경우에 있어서 워터프론트는 레크리에이션이나 레저의 장소로 이용된다. 복잡한 도시의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새로운 공간으로 부각되고 있다.


인공섬이나 해상도시개발 등 해양공간의 개발과 도시산업의 구조 변화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시천 워터프론트는 검암역과 연결이 되어있어 찾아오는 이들의 교통이 매우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수변공연장은 무대와 관람석이 마련되어있어 예술인들의 향연이 상상된다.(사진:바람개비 공원)


살랑살랑 부는 가을바람을 맞으며 관람석 자리에 앉아보니 얼마나 흥분되는지 아라뱃길을 따라 흐르는 물결이 마치 공연 한편을 보듯 벌써부터 마음을 설레게 한다. 길 따라 걷다 보니 시천교가 근사하게 보였다. 경인 아라뱃길에는 여러 횡량교가 있지만 시천교는 귤현교와 함께  특히나 특색 있는 다리라고 생각된다.


배의선수부분을 형상화한 교각 및 주행자의 진행성과 관문성을 강조한 케이블이 설치되어있고, 엘리베이터 및 경관조망 전망대가 설치 되어있다. 또한  예술적인 야간조명으로 교량의 관광자원화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시천교 북측에는 향유원과 바람개비 공원이 있다. 향유원에는 수변 휴게시설과 전망대, 산책로가 들어섰고 바람개비공원은 바람개비 조형물을 통한 목가적이고 한가로운 풍경을 연출했다. 이곳에는 갈대 억새 등 초지형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봉화대 모양의 조형물
 
앞으로 3경인 '시천교 워터프론트'는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피크닉 장소로 각광 받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시천교 워터프론트 조감도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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