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부산서 인도양 연구 국제협력 새 이정표 세웠다

  • 등록 2026.03.20 16: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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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부산에서 인도양 연구 관련 7개 국제기구 통합회의를 열고, 인도양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KIOST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 해운대 센트럴호텔에서 인도양 관측·연구 국제기구 통합회의를 주관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14개국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해 인도양 관측 체계 운영과 공동조사, 신진 연구자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인도양 관측과 연구를 총괄하는 7개 국제기구의 정기회의를 한자리에서 통합 개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9년간 인도, 호주, 인도네시아 등 인도양 연안국에서 이어져 온 개최 관행을 깨고, 인도양 권역 밖 국가에서 처음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회의에서는 인도양의 기후변화 현안과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참가자들은 국가 간 공동조사와 해양관측시스템 운영 방향을 협의하고, 향후 5년간 인도양 탐사 전략을 설계하는 한편 신진 연구자 간 협력 기반도 구체화했다.

KIOST는 이번 부산 회의를 통해 인도양 국제 공동조사 분야에서의 주도적 역할을 다시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강동진 국제 인도양 공동조사 한국위원회 의장이자 KIOST 부원장은 “이번 부산 개최는 KIOST가 인도양 국제 공동조사를 설계하고 주도하는 핵심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며 “부산에서 논의된 결과가 전 지구적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양과학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참석자들도 KIOST와의 협력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발라크리시난 네어 인도 국립해양정보연구원 원장은 “KIOST의 첨단 해양조사선 이사부호를 견학한 것이 특히 인상 깊었다”며 “신뢰도 높은 해양관측 자료 생산을 위해 KIOST와의 연구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회의에는 IOGOOS(인도양 해양관측시스템 프로젝트), IIOE-2(제2차 국제인도양 공동조사), IORP(인도양 지역 패널), IRF(인도양 관측망 포럼), SIBER(인도양 생물지구화학 및 생태계 연구), KUDOS(한미 공동 인도양 관측), ECSN(신진 연구자 네트워크) 등 7개 국제기구가 참여했다.

전체적으로 이번 부산 회의는 KIOST의 국제 해양연구 네트워크와 연구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동시에, 인도양을 둘러싼 기후·생태 연구 협력의 논의 축을 국내로 끌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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