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항 명물 탄생 소형어선들 희망의 불빛 밝혀

  • 등록 2013.11.25 17: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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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항 명물 탄생 소형어선들 희망의 불빛 밝혀
충남 보령시 남포면 죽도항에 방파제등대 설치

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대수)은 충남 보령시 남포면 죽도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과 어업인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파제등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죽도항은 지난 2008년 갑작스런 해일로 인한 해양수난사고(사상자 20여명)가 발생한 곳으로 만조시 수위가 높고 파도가 거세, 선박을 항행하던 어민들의 애로가 많았으나, 이번 등대설치로 보다 안전한 선박운항이 가능해졌다며 지역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죽도항 등대의 설치로 어선 등 소형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해상안전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산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앞으로 선박의 입․출항이 빈번한 어항에 지속적으로 해사안전시설을 확충하여 해양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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