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산양식 기술 FAO에서 입증
우리나라 수산양식 기술이 FAO로부터 인정받았다.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남동해수산연구소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양식평가 프로그램에 따라 평가받은 우리나라 수산양식 기술이 “아•태지역 수산양식 기술개선을 위한 평가도구 채택(Adotion of aquaculture assessement tools for improving the planning and management of aquaculture in Asia and the Pacific”보고서에 수록됐다고 밝혔다.(사진:FAO 수산양식평가도구채택 책자표지)
본보고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태지역 주요 양식생산 및 수출국인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의 양식평가기술을 수록했다.
우리나라는 양식관리의 과학적 기준이 되는 평가기술, 즉 식품안정성, 환경친화성, 미래지향성 등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춘 국가로 인정을 받았다.
현재 세계 수산양식 생산 및 수출입에서 절대 다수를 점하고 있는 아•태지역은 서구사회와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으로부터 식품의 안정성과 연안 오염을 이유로 양식 생산의 양적 규제와 무역장벽 등으로 상호간에 알력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과학적인 양식관리는 향후 양식 활동 및 수출에 있어 주요한 문제로 부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이번 보고서에 우리나라의 수산양식기술이 채택됨에 따라 우리나라 수산양식기술의 우수성과 동시에 제품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조기채 남동해수산연구소장은 “이 보고서로 우리나라 양식기술력이 선진국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음을 인정받았다”며, “더 많은 기술이 채택될 수 있도록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