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李萬基)은 3월 27일 오전 11시 인천공항에 위치한 항공기상관리본부(본부장 이성재)에서 항공기상관리본부 출범식을 갖고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항공기상업무를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 3월 16일 공표된 직제를 통해 기존의 항공기상대를 항공기상관리본부로 확대개편하고 본부장은 국장급으로 격상시켰다.

항공기상관리본부는 인천국제공항에 본부를 두고, 전국에 3소의 공항기상대, 6소의 공항기상관측소, 그리고 국내기상 정보의 무선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상통신소를 소속기관으로 하는 체제로 새로이 출범하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기상청은 금년도에 광주, 사천 및 포항공항에 공항기상관측소를 신설하고, 군과의 협의를 통해 김해 등 8개 군 관할 공항에서의 민간항공기를 위한 항공기상서비스를 국제기준에 맞게 표준화함으로써 고품질의 항공기상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이 출범하는 항공기상관리본부는 세계표준을 선도하는 수요중심의 항공기상서비스 구현 이라는 비전과 고객만족을 위한 국가 항공기상업무 역량 강화를 금년도 중점추진 목표로 설정하고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항공기상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