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통신해양기상위성 사업 본격 수행 한다

  • 등록 2007.03.29 15: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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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은 2008년 발사 예정인 국내 최초의 정지궤도 복합위성 ‘통신해양기상위성’에 대한 사업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특히 이 위성이 관측한 기상자료를 기상예보 등에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지상국의 기상자료처리기반 구축사업에 적극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상국시스템 구축 1차년도 사업으로 총사업비 63억원을 투입해 오는 4월 사업자를 선정하고, 5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월간 국가기상위성센터에 통신해양기상위성의 기상관측자료 송수신 안테나를 비롯한 무선송수신장비 및 기상관측자료의 처리를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2008년도 준공을 목표로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에 국가기상위성센터(가칭)를 신축하는 것과 통신해양기상위성 기상관측자료의 수신, 처리, 저장 서비스를 위한 지상국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기상위성운영기반구축사업’을 2개년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기상청은 기상재해의 저감을 위한 한반도 악기상의 독자적 상시 감시체제를 구축할 목적으로, 지난 2003년부터 과학기술부, 해양수산부, 정보통신부와 함께 ‘통신해양기상위성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과거 30여 년 동안 해상등 기상관측소가 없는 공백지역에 대한 기상관측자료를 미국·일본 등 외국 기상위성에 의존하여 왔기 때문에 필요한 자료를 적시에 취득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앞으로 통신해양기상위성이 발사되고 국가기상위성센터가 건립되면 위성에 탑재된 기상관측센서를 이용하여 한반도의 기상변화를 상시 감시하고 악기상이 예측되는 경우 15분 간격의 집중관측을 수행하여 악기상을 조기에 탐지하는 등 악기상에 대한 예측능력과 대처능력이 한층 강화되어 기상재해를 경감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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