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은 3일 정보통신부의 '2007년도 u-IT 선도사업'에 USN 기반 기상/해양 관측 시범망 구축 및 시범서비스 제공 과제를 선정받았다.

'u-IT 선도사업'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기타 공공기관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무선인식(RFID)/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신기술을 적용시켜 공공부문 업무 효율화 및 프로세스 혁신을 유도하여 RFID/USN 인프라를 구축, 촉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USN기반의 기상/해양 관측망 구축 및 시범서비스 제공 과제는 해양조사원이 주도하고 기상청이 참여해 다양한 해양/기상 관측용 센서들로 구성된 IPv6기반 센서네트워크(IP-USN)를 활용, 제주도 남부에 대규모 기상/해양관측 시범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공공사업을 모델로 하는 IPv6기반 USN서비스의 현장 검증과 함께 서귀포, 모슬포 조위관측소와 기상청이 운영하고 있는 관측소의 기존통신망을 무선 전용망인 Mesh Network로 확대 구축하고, 이어도 과학기지내의 관측장비를 해양/기상 USN 센서네트워크로 구축ㆍ운영을 추진한다.

선정된 과제는 해양조사원에서 정통부에 제안서를 제출하고 평가과정을 거친후 이르면 내달 30일까지 계약체결을 완료하고 5월부터 사업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양조사원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해양/기상 관측망 운영비가 저감되는 효과와 함께 새로운 형태의 정보 서비스 개발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개선을 도모함은 몰론 RFID/USN 관련 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