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 물동량 TOP10 선사 초청 감사설명회 개최

  • 등록 2025.12.26 17: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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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12월 24일 서울에서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상위 10개 선사를 대상으로 고객 감사설명회를 열고, 올해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공사는 이번 설명회에서 2025년 광양항 활성화에 기여한 선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광양항 주요 운영 성과와 경쟁력 제고 과제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광양항 자동화부두 구축 및 운영 계획,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개발 현황, 환적 물동량 확대 방안 등을 중심으로 현안을 논의했다.

공사는 올해 해운시장이 해운동맹 개편과 미국의 관세 정책 강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중국발 공급 과잉에 따른 여수산단과 광양 제철산업 침체가 겹치며 물동량 증대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여건 속에서 공사는 해운동맹 개편에 맞춘 신규항로 유치 마케팅을 통해 제미나이 유럽향 메인항로 서비스와 MSC 세계일주 서비스 등을 포함한 신규항로 5개 노선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관세 정책과 지역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입 지원센터와 목표물동량 TF 비상조직을 가동해, 1~10월 기준 컨테이너 수출입 화물이 전년 대비 6.1%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공사는 이 수치가 국내 주요 항만 가운데 유일한 증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올해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03만~204만 TEU 수준으로 예상돼 2년 연속 200만 TEU 이상 처리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홍상표 운영부사장은 “광양항 이용 선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고객 맞춤형 마케팅과 효율적인 항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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